충북대 단체 대학부 은메달, 청주시청 동메달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목 종합 4위를 기록한 충북검도회 임원과 선수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충북검도회 제공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목 종합 4위를 기록한 충북검도회 임원과 선수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충북검도회 제공

[중부매일 박건영 기자] 충북검도가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검도 종목 종합 4위에 올랐다.

충북검도회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울산에서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 단체 대학부에 충북대(감독 민병주. 선수 윤두현·김상혁·임상민·김은식·김용화·나영진)가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일반부에서는 청주시청(감독 김대성. 선수 박찬민·임형석·이창훈·고현준·최용빈·이대영)이 동메달을 획득하며 종합득점 951점으로 종목 4위를 기록했다.

충북대는 1차전에서 울산을 5대 0으로 이기고 8강에서 경남 영산대를 2대 1로 물리치며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충북대는 준결승전에서 서울팀과 1대 1로 승부를 짓지 못해 대표전 끝에 1대 0으로 승리해 결승전에 진출하며 우승을 노렸다.

충북대는 결승전에서 경기도와 접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1대 2로 패해 준우승했다.

충북대 검도팀은 창단 후 그동안에 동메달에 머물렀지만 체전 첫 은메달을 획득하며 전국 최정상의 기량을 뽐냈다.

청주시청은 1차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강원도를 만나 2대 1로 승리해 8강에 진출했다.

청주시청은 8강전에서 광주를 3대 2로 물리치고 준결승전에 진출, 경남과 결승전 진출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였다.

청주시청은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경남과 1대 1로 무승부로 대표전 끝에 아쉽게 1대 0으로 패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자부와 고등부에 출전한 괴산군청 여자팀과 고등부 충북선발(충북공고, 청주농고, 충주대원고)는 1차전에서 이번 체전 우승팀과 맞붙으며 아쉽게 고비를 넘지 못했다.

오세억 충북검도회장은 "어렵고 힘든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해준 임원 및 선수들에서 감사하고 멀리 까지와서 응원해주신 각팀 관계자 및 학부모, 검도 사범들께 고마움을 전한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충북검도가 더욱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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