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실업검도대회 개인전에서 우승한 이대영과 청주시청 검도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충북검도회
제8회 전국실업검도대회 개인전에서 우승한 이대영과 청주시청 검도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충북검도회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청 이대영이 전국 최고의 검사에 올랐다.

이대영은 지난 4~7일 한국실업검도연맹 주최로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8회 전국실업검도대회 개인전에서 우승했다.

이대영은 1회전에서 엄주현(울산시체육회)를 2대 0으로 가볍게 누르고 2회전 진출해 송건(수원시청)을 연장 끝에 1대0으로 물리쳤다.

이대영은 3회전에서 유원균(남양주시청)에 선취점을 내주고 시합을 끌려갔지만 뒤심을 발휘하며 동점을 만들어 연장 끝에 2대 1로 극적으로 역전승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대영은 16강전에서 여위용(부천시청)을 2대 0으로 가볍게 이기고 8강전에 먼저 진출한 같은팀 동료 공재훈(청주시청)과의 경기에서 2대 0으로 승리하며 4강전에 진출했다.

이대영은 4강전에서 권병진(수원시청)과의 체력전을 펼치며 연장 끝에 1대 0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대영은 결승전에서는 박윤서(부천시청)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연장전에 돌입해서도 15분 이상 경기를 진행하던 중 박윤서의 공격을 되 받아서 머리를 공격해 점수를 획득하며 치열했던 경기의 승부를 지었다.

김대성 청주시청 감독은 "힘든 상황속에서도 꾸준히 노력해주는 선수들에게 항상 고맙다"며 "이번 대회가 개인의 기량이 더욱 발전하는데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단체 16개팀, 개인 129명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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